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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집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지난 2여년간의 뜨거웠던 부동산시장은 갑자기 치솟은 이자와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2022년 중하반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2023년 초반부터  5%~6%대의 이자율과  낮아지는 물가지수로 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부동산시장에도 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한 듯하다. 이에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과연 집을 구매하고 파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것은 사실 누구나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다르므로 딱 결정을 지어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기에  주택시장 동향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기를 고르기를 추천한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인 ‘이제는 더는 2~3%대 이자의 시기는 더는 없을 것’이라는 전제로 먼저 2023년 주택시장의 동향을 보면 매물이 현저히 부족하다.     작년 대비 매물은 20~30% 이상이 낮다. 수요와 공급이 1월부터 모두 낮게 나왔다. 이에 가격도 평균 13%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균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집값의 최저가는 5% 정도 상승하였다.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면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처럼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집값 또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기지 금리가 4%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보이지도 않는다. 미국 모기지 은행가 협회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오히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안정적인 이자율이고 이에 따라 수요는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이 수요에 따른 공급이 얼마나 따라올 수 있을지가 문제다. 이미 전에 없던 이자율로 재융자를 받은 집주인들이 섣불리 집을 팔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전히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는 집값이 시나브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주택구매에 힘쓰기를 조언해 본다. 그 이유는 첫째, 현재 주택 렌트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면 이 렌트비로 집의 모기지 페이먼트를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렌트비는 그대로 사라지지만 모기지 페이먼트는 주택에 대한 에퀴티오너쉽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가치상승 (Appreciation)이다. 역사적으로 부동산은 안정적인 가치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 어디에 투자하는 것보다 집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하다.  셋째, 거주하면서 자산이 쌓여가므로 미리 준비된 저축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은퇴계획의 확실한 방법이 된다. 매매 시에는 양도 소득세 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넷째,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기지 이자 및 일부 주택구매에 관련하여 들어간 비용에 대하여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렌트비가 매해 오르는 것과 달리 고정금리, 모기지 페이먼트는 그대로 유지되며, 주택을 오래 소유할수록 주택에 대한 비용이 실질적으로 감소한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부동산 가이드 투자 이자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페이먼트 고정금리 모기지

2023-02-08

[부동산] 주택시장 모기지 이자와 인플레

2023년 새해를 맞아 의외로 정치 매체 더 힐은 특집기사를 통해 “2023년이 전반적인 경제 우려로 집값이 하락하고 주택 매매도 계속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 높은 모기지 금리라고 지적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늦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올해 약 3%에서 약 7%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은 집값 하락에 기여했지만, 또한 사람들이 집을 사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초당파정책센터(BPC)’의 데니스 셰어 주택정책국장은 “금리가 높아지면 집값이 하락하더라도 매달 내는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모기지은행협회는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3년 말까지 5.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인상 폭을 축소할 것임을 시사해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집을 사려는 많은 사람에게 모기지 상환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셰어 국장은 “지금 주택 가격이 하락세고 앞으로도 계속 하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임금 인상이 주택 시장을 따라가지 못했고 지난 1년 동안 금리가 극적으로 상승해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서 물러났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미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예를 들어, 5년 전에 낮은 모기지 금리로 집을 산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 더 큰 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부부는 이제 새 집을 살 때 훨씬 더 큰 모기지 금리로 타격을 받게 됐다. 주택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모기지 록인(Lock-in)’ 효과라고 설명한다. 즉 기존의 낮은 고정금리 모기지를 가진 주택 소유자들은 더 높은 지출을 피하기 위해 시장에 나서지 않는다.     리얼터닷컴은 주택 가격이 둔화할 가능성이 높고 잠재적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다른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은 내년 주택판매 중간값이 약 4% 하락하고 거래량이 2022년보다 16% 감소해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드핀은 최근 발표한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판매할 주택이 부족하지 않다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며 “다만 2023년 내내 신규 리스팅이 계속 감소해 총 재고가 역사적인 최저치에 근접하고 가격급락을 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서 구매자들이 몰려들 정도로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전면적인 경기 침체에 빠져 있는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전국주택건설업협회는 주택 시장이 이미 침체에 빠져 있다고 규정했다.   협회 소속 로버트 디츠 수석경제학자는 “우리는 2021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주택 시장에서 2022년에는 정말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시장으로 전환했다”면서 “지난 7월 우리는 주택시장이 불경기에 있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좋은 소식은 특히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완화한다면 2024년에는 상황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2023년은 주택 공급에 있어 경제성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지만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경우 낙관적 전망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모기지 비용이 더 낮아지면 거래가 늘어날 것이고 우려하던 가격급락은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주택시장 인플레 고정금리 모기지 모기지 금리 주택 시장

2023-01-10

실거주 목적이면 변동금리 모기지 재고해야

고정금리보다 금리 1%p 이상 낮아 다급한 바이어 몰려 최대 10% 비중 초기 상환 부담 낮아 일부 투자용 적합 변동 기간 진입 후 예측 불가 리스크 커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오르면서 고정금리 모기지(ARM)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프레디맥’이 발표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4.67%지만, 5년 만기 변동금리는 3.50%로 1.17%포인트 낮았기 때문이다.   이미 오른 집값도 부담인데 이자율까지 오르면서 이중고에 처한 바이어가 당장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관심을 돌리는 경우도 포착된다. 일부는 바이어 경쟁 속에서 일단 변동금리 모기지로 주택을 구매하고 나중에 처분하는 전략까지 쓰고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변동금리 모기지를 이용하려면 인덱스, 마진, 디스카운트, 금리 캡, 마이너스 상각(Negative Amortization), 페이먼트 옵션, 대출 재계산 등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난해한 이론   쉽게 말해서 연준은 대출 희망자들에게 변동금리 모기지 선택 시 주의할 것을 경고한 것이다. 대출받으려면 당장 월 페이먼트뿐 아니라 말 그대로 이후 금리가 변동된 뒤 갚아나갈 페이먼트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미리 따져야 한다는 뜻이다. 또 옵션에 따라 빌린 원금이 줄어들지 않고 늘어날 수 있는 구조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복잡하니 대부분 대출자가 고정금리를 선택하지만 역시 문제는 2020년 12월 2.7%까지 낮아졌던 평균 이자율이 현재 5%를 향해 오르고 있는 점이다. ‘뱅크레이트’는 지난달 말 평균 이자율로 4.9%를 제시했는데 50만 달러 대출을 예로 들면 2020년 12월 이후 월 페이먼트 부담이 625달러 늘어난 셈이다.   ▶변동금리 수요 증가   모기지은행협회(MBA) 통계에 따르면 이자율이 3% 아래였던 지난해 11월 말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한 비중은 3.4%에 그쳤다. 당시는 역사상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의 혜택을 누리며 30년 장기 고정금리로 못 박길 원하는 대출자만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연말부터 이자율이 오르기 시작하고 해가 바뀌어 상승 폭이 커지자 변동금리 모기지 비중은 달마다 첫 자리를 바꿔 2월 말 5.3%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6.6%까지 치솟았다.   ‘코어로직’은 다른 방식을 활용해 분석하며 이미 1월 변동금리 모기지 비중이 10%를 넘어 지난해 1월 10년래 최저였던 4%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변동금리 모기지의 악몽   변동금리 모기지는 2006년 주택 위기 때 악명을 떨친 바 있고 세월이 흐른 요즘 새롭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브루킹스 연구소’는 주택 위기 당시 변동금리 모기지가 악명을 떨친 이유는 정상적인 대출이 안 되는 대출자까지 마구잡이로 끌어들였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초기에 낮은 상환금을 미끼로 일단 대출을 실행했지만 이후 집값 하락과 경기 하강으로 수많은 부실대출을 양산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버블이 붕괴된 이후 재건 과정에서 고정금리 모기지도 이자율 산정 방식을 조정하고 대출 심사를 강화해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대출자의 자격을 따지고 있다.   ▶변동금리 모기지 비교   대출자가 보게 될 2가지 숫자가 있다. ‘5/1 ARM’ 같은 식이다. 앞의 5는 5년간 초기 이자율이 고정된다는 의미이고, 뒤의 1은 이후 1년마다 대출 기간이 끝낼 때까지 이자율이 변동한다는 뜻이다.   가장 일반적인 변동금리 모기지는 5/1 ARM으로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이 매주 변동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표준이다. 일부 렌더들은 3/1 ARM, 7/1 ARM, 10/1 ARM 등도 취급한다. 이자율 변동의 기준은 은행 간 벤치마킹 금리인 1년 리보(Libor)가 주로 이용된다.   초기 이자율은 첫 번째 숫자가 낮을수록 떨어진다. 모기지 렌더 입장에서 보다 자주 시장금리에 맞게 이자율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주는 일종의 혜택이다. 물론 대출자 입장에서도 향후 이자율이 떨어진다면 보다 일찍 달라진 낮은 이자율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미래의 이자율이 높아지면 이는 위험한 선택으로 이때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초기 이자율 고정 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자율이 바뀐다고 무한대는 아니다. 연방 소비자금융보호청(CFPB)에 따르면 변동금리 모기지에는 보통 3가지 금리 캡이 적용되는데 급격한 금리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함이다.   첫 번째 캡은 초기 고정기간이 끝난 뒤 적용되는데 통상 2%포인트다. 최초 적용 이자율이 예를 들어 5년 뒤 처음으로 조정될 때 2%포인트 이내에서만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다. 두 번째 캡은 이후 변동 사이클마다 적용되는데 마찬가지로 보통 2%포인트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캡은 대출 기간 전체 상승률로 5%포인트 수준이다.   ▶일부 투자 목적용     변동금리 모기지 중 최저 페이먼트 대출은 통상적으로 원금을 줄여주는 대신 매달 내는 상환금을 낮춰준다. 대출자는 대출 원금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 또 마이너스 상각 대출도 있는데 이는 실제로 내야 하는 이자보다 적은 금액만 상환하면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출 원금이 불어나는 문제가 있다.   고정금리 대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묘한 계산법으로 미래에 소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힘들거나 실수요자로서 집을 산 뒤 계속 거주할 목적이라면 역시 변동금리 모기지는 추천되지 않는다.   대신 비교적 단기간 투자 목적이나 수리해서 되파는 플리핑 목적이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략이다. 모기지 브로커 ‘리날디 그룹’의 스티븐 리날디 대표는 “당장 자금이 부족해 적은 다운페이로 변동금리 모기지를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가장 걱정된다”며 “이자율이 오르면 당연히 부담이지만 만약 집값이 내려가도 깡통주택밖에 남지 않고 고정금리 모기지를 벗어나는 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동금리 모기지는 대출 초반에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을 살 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리날디 대표는 “20만 달러 대출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현재 변동금리 모기지 이자율 3.5%와 5%에 육박한 고정금리 모기지의 월 상환금 격차는 400달러 정도다”라며 “‘7/1 ARM’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5000달러, 최초 7년간 3만5000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기지 대출이 20만 달러 아래라면 변동금리 모기지를 선택해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이보다 적다. 그는 “한 달에 100달러 정도 아끼자고 예상하기 힘든 장기 금리에 베팅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모기지 업체 ‘론디포’의 브라이언 러그 최고크레딧책임자(CCO)도 “변동금리 모기지의 가장 이상적인 활용법은 저렴한 초기 부담으로 주택을 사서 시세 상승과 함께 에퀴티를 챙기고 수년 안에 제대로 팔아 더 큰 집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변동금리 실거주 변동금리 모기지로 변동금리 모기지가 고정금리 모기지

2022-04-06

모기지 금리 예상 밖 하락 "'락인' 최적기"

불과 2주 전만 해도 대세 상승이 점쳐졌던 시장금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변수가 터지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모기지 ‘락인(Lock In: 이자율 고정)’이 가능한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8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달 17일 3.92%로 고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떨어져 지난 3일 3.76%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05%에서 상승한 이자율은 지난달 2년 9개월 사이 최고를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기준금리 인상설에 맞춰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크리스찬드리티스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미 국채 가격은 오르고 수익률이 떨어졌고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연동되는 모기지 이자율도 소폭 낮아졌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모기지 이자율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낮아진 이자율을 누릴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생긴 셈이다.   모기지 락인은 바이어가 원하는 수준의 이자율이 됐을 때 렌더에게 요구해서 30~60일 보장받는 개념이다. 이 기간에 모기지 클로징이 끝나면 시장금리가 얼마로 오르거나 상관없이 미리 고정한 이자율로 모기지를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기지 락인의 첫걸음으로 크레딧 리포트부터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뱅크레이트’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사전승인 신청 후 새로운 채무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유리한 이자율을 위한 크레딧 점수는 740점 이상”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는 단순 이자율에 렌더 수수료가 더해진 연이율인 APR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너드월렛’의 홀든 루이스 분석가는 “만약 25% 다운페이가 가능하다면 모기지 렌더는 20% 다운페이보다 렌더 수수료를 깎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모기지 업체 ‘모티’의 로버트 헤크 부사장은 “모기지 쇼핑 시 신청 건수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저인망식으로 최대한 많이 비교해봐야 한다”며 “신용평가사들도 약 45일 기간을 동일한 시간대로 판단하며 이때 몰린 모기지 신청은 크레딧 점수 삭감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락인에 드는 수수료와 연장에 드는 비용에 대해 미리 확인해야 하고, 새로 지은 집을 살 때 공사가 연장돼 락인 연장이 필요할 때 드는 락인 수수료의 책임 소재도 따져둬야 한다.   또 대출액의 1%를 1포인트로 계산하는 모기지 할인 포인트를 구매해서 이자율을 낮출 수도 있는데 온라인 모기지 업체 ‘모티’의 로버트 헤크 부사장은 “크레딧 점수가 낮아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도움이 된다”며 “평균 6년 정도면 본전을 뽑는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최적기 하락 기준금리 인상 고정금리 모기지 모기지 락인

2022-03-08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떨어지는가? [ASK미국 주택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최근 모기지금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금리가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이미 4%를 넘어섰다고도 하는데 이렇게 모기지금리가 오르면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까요?   ▶답=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에 대비하여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해 적어도 4-5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중 금리는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모기지 금리가 오른다고 바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보아도 집값과 모기지금리의 변화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내려갈 수도 있고 금리상승 자체가 수요자의 심리에 영향을 주어 단기적 영향을 주는 것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지만 그 영향의 폭과 깊이에 대해서 계량적으로 알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금리상승이 직접적으로 집값 하락을 가져오지 않는 이유는 명목금리가 오르더라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금리는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는 주택의 수요공급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금리상승 자체가 집값 하락을 주도적으로 유도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집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오히려 수요의 측면에서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게 나오거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늘거나 임금 상승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줄면 주택수요 측면이 견고하여 가격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급의 측면은 새집 건설과 팔려고 내놓은 기존 물건인데 최근의 원자재 가격을 비롯한 물가 상승 임금 인상 공급망 지연 문제 등의 요인으로 새집 공급은 줄어들어 가격상승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것은 모기지 시장에 고정금리의 존재가 금리인상 시기에 주택 공급을 제한한다는 사실입니다. 전체 집 소유주의 절반이 고정금리 모기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이들은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집을 갈아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고정금리모기지가 금리 상승 시기에는 기존 주택의 공급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거용 Rental 주택 공실율도 주택가격변동의 예상 지표로 보는데 미 전역의 주택공실율은 현재 7% 초반으로 높지 않아 집값 하락 예상을 쉽지 않게 합니다.   ▶문의: (213)393-6334 스티브 양 / 웰스파고 한인융자담당미국 한인융자담당 웰스파고 한인융자담당 최근 모기지금리 고정금리 모기지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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